보드게임

보드게임 정령섬 후기

체리구름 2023. 5. 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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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후기 작성에 앞서 정령섬은 여러모로 추억(?)이 많이 있는 게임이다. 나에게 전략게임을 입문시켜준 친한 언니가 재밌다고 꼭 한번 해보자고 추천해준 게임이었고, (물론 다른 게임하느라 아직 한판도 같이 못함ㅋㅋ) 그때 한참 언니가 정령섬 얘기를 했어서 나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말도 안했는데 레드판다가 정령섬을 샀다고 해서 놀랬었던 기억이 난다. 정령섬은 레드판다가 처음으로 산 전략게임이기도 하다. 또 정령섬 얘기하다가 회사 직원이랑 쉽게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제 퇴사했으니 구구절절 추억얘기는 여기까지...

 

 

정령섬 테마는 내가 자연의 정령이 되어서 자연을 위협하는 인간들을 없애버리는... 협력게임이다.

인간들은 자꾸 늘어나서 땅을 정복하고 오염시키는데 이게 플레이하다보면 진짜 화가 난다. 

(진짜 뭐든 인간이 문제다)

 

 

정령섬은 긱웨이트 4.06으로 꽤나 난이도가 있는 게임이며,

3인 진행시 90분 ~ 1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그래도 겁먹지 않고 유튜브 친절한 룰영상과 내 옆에 룰북이 있다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초보자는 복잡도가 낮은 정령을 선택하라고 룰북이 알려주는대로 복잡도가 낮은 정령으로 플레이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방어보다는 침략자를 한곳에 옮겨서 없애버리는 공격 능력이 강한 정령이 내 타입인 것 같다. 게임이 훨씬 재밌어지는 느낌. 다 물로 쓸어서 없애버려.... 방어는 재미없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좀 더 익숙해지면 복잡도를 올려서 플레이해봐야지. 좀 더 복잡해진 능력에 별을 하나 더 줄 지도 모른다! 

 

본판에는 정령이 총 8개가 들어있고, 시나리오카드가 들어있는 등 리플레이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본판이 재밌으면 확장도 사고싶어지는 법. 다만 확장 가지와발톱은 계속 품절이었어서 아는 지인한테 확장만 팔아달라고 했더니, 본판 다 하고 오면 팔아준다 그래서 꽤 오랬동안 못샀는데, 이번에 다시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확장 언젠간 산다며 확장 없이 컴포 업글 산 레드판다.... 컴포가 귀여워서 확장 플레이가 궁금해진다. 얼른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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